효성,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내달 분양예정

영광기획 2024.03.05 19:00:22

 

 

조세일보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업지 인근에서 추진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구축 방안이 구체되는 모습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반도체기업인들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덕근 장관은 "현재 조성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들의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추진하고 반도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간담회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19개의 생산 팹과 2개의 연구 팹이 가동 중이며 올해부터 2047년까지 622조원의 민간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캠퍼스 증설에 120조원을 투자하고 기흥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 증설에도 20조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289만㎡ 규모에 달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오는 2030년 6라인까지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유발효과 550조원에 고용인원 130만명 이상의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도 평택과 안성, 용인 남사와 원삼, 화성과 이천 등에 분포돼 있으며 2030년이면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이 확충될 전망이다.

평택 지제역의 경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GTX 2개노선 연장도 추진되는 분위기로 정부가 최근 GTX A 노선과 C 노선을 지제역으로 연장하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제역 인근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최근 전용 84타입 매물호가가 기존보다 2억원 높아진 11억원으로 나타났고 전용 115타입 호가는 14억원까지 상승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는 평택 가재지구 일원에 전용면적 84~103㎡, 전체 120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지제역 일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접 입지를 갖춰 반도체 관련 배후 주거단지로 평가받는다.

지제역은 1호선과 SRT가 정차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수원발 KTX 개통이 예정됐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위치하며 상업시설과 홈플러스, CGV와 아주대병원(예정),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예정) 등의 인접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및 세대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며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평택대학교 인근에서 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출처: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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